겨울철 산삼 부럽지 않은 무의 효능이 많은 건 다들 아시죠? 옛 말에 겨울엔 '무'를 먹고 여름엔 '생강'을 먹으면 의사를 볼 필요가 없다는 속담이 있습니다. 이처럼 건강에 좋은 겨울철 무를 사용해 무생채를 맛있게 만드는 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. 그리고 흰 쌀밥에 쓱쓱 비벼 먹는 비빔밥까지 알려드리겠습니다.
무생채를 만드는 법은 고춧가루 넣고 액젓 넣고 간단해 보일 수 있지만, 실제로는 숨은 노하우가 있습니다. 중요한 팁은 아래 소개되어 있습니다.
무생채 맛있게 만드는 법 ( 황금 레시피 )
재료소개
- 무 1/2개 (약 700g)
- 고운 구춧가루 1/4컵 (약 20g)
- 황설탕 2큰술 (약 20g)
- 간 마늘 1큰술 (약 20g)
- 꽃소금 2큰술 (약 20g)
- 대파 1컵 (약 80g)
- 깨소금 1큰술 (약 5g)
조심히 무 껍질을 잘 벗겨주세요
무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세요. 무를 자를 때는 안전을 고려하여 한 쫄면을 조금만 잘라주면 무가 안정되어 움직이지 않게 됩니다. 채칼을 사용할 때는 채칼의 종류에 따라 굵기를 조절할 수 있으니 원하는 굵기로 채칼로 잘라주세요. 다칠 수 있으므로 이때는 목장갑을 꼭 착용하고 작업해 주시기 바랍니다.
채 썬 무를 그릇에 담아 주세요.
무생채를 만들 때 소금을 사용하거나 액젓을 활용하면 더욱 깊은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.
무의 당도에 따라 설탕량을 조절해 줍니다. 대파는 흰 부분과 파란 부분을 섞어서 1컵 (약 80g정도)을 썰어줍니다.
다음으로 꽃소금 2큰술 (약 20g)을 넣어주세요. 10분에서 15분 정도 경과하면 무에서 물이 나와 싱거워질 수 있습니다. 처음에는 약간 짜다 싶을 정도로 소금을 넣어주면 나중에 간이 딱 맞게 조절됩니다. 너무 짜게는 하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. 시간이 지난 후 간을 한 번 더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.
팁: 꽃소금 대신 액젓을 사용하면 맛의 깊이가 더해집니다. 기호에 따라 선택해보세요.
그릇에 담은 무생채에 설탕 2큰술 (20g), 간 마늘 1큰술 (20g), 고춧가루 1/4컵 (20g)를 넣고 잘 버무려주세요.
그다음에는 식초 1/4컵을 추가하고 다시 한번 잘 섞어주세요. 이때 좀 더 풍미를 높이고 싶다면 소량의 생강을 첨가해 주면 더욱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.
탄성이 생겨서 부러지지 않아 구석구석 골고루 버무려주시고, 물이 생겨 약간 짜다 싶을 정도의 간이 딱 알맞은 간으로 조절되게 됩니다. 이로써 맛있는 무생채가 완성됩니다.
마지막 단계로 깨소금을 1큰술 (5g) 정도 넣어주고 잘 섞어주세요.
만들어진 무생채를 밀폐용기에 담아두고 냉장 보관해 주세요.
액젓으로 무생채 만들기
썬 무를 그릇에 담고 깨소금 1큰술 (5g), 설탕 2큰술 (20g), 식초 1/4컵 (40g), 간 마늘 1큰술 (20g), 고운 고춧가루 1/4컵 (20g)을 넣어주고 멸치액젓 3큰술 (30g)을 잘 섞어주세요. 이렇게 하면 감칠맛이 풍부한 무생채가 완성됩니다.
멸치 액젓으로 무칠 때도 역시 간을 세다 싶을 정도로 해야 익으면 싱겁지 않고 감칠맛이 좋습니다.
액젓으로 만든 무생채를 밀폐용기에 담고 양념에 잘 잠기도록 꾹꾹 눌러 담아주시면 됩니다.
무생채 비빔밥 만들기
이제 완성된 무생채에 밥을 넣어 비빔밥을 만들어 봅니다. 밥 한 공기 기준으로 고추장 1/3큰술 5g, 참기름 1큰술 10g을 넣고 비벼줍니다.
비빔밥에 빠지면 아쉬운 달걀 프라이 하나 넣어서 슥슥 비벼서 먹으면 이보다 더한 꿀조합은 없습니다.
소금에 절이지 않고 뚝딱 만들 수 있는 무생채 맛있게 만드는 법과 황금 레시피를 소개했습니다. 또한, 이 무생채를 활용한 맛있는 무생채 비빔밥까지 알려드렸습니다. 지금 추운 날씨에 나가기 귀찮을 때, 계란 프라이로 간단하게 만들어 맛있고 행복한 저녁 식사를 즐겨보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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